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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Asinas


Asinas - Jennifer Townley - 2015 from Jennifer Townley on Vimeo.


Asinas 는 간단한 작품이다

계속 돌아가는 구조일뿐인데 그 돌아가는 조형물이 우리에게 주는 착시효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2개의 조형물이 시간차와 형태적특징으로 마지 움직이는 것같은 착시를 준다.

그 착시는 하나가 여러개의 형태로 나뉘어졌다가 합쳐졌다 등등 마치 바람이 흘러가는 유기적인모습, 아니면 세포의 활동적인 모습, 아니면 DNA 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하드웨어쪽으로 구현하는(모터만만들줄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작품이지만 간단한 기능으로 멋진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 생각이 든다.

균일한 도형들이 크기의 차이와 그리고 돌아가는 속도의 차이로 멋진 패턴을 만드는 것 아닐까??


그런데 이런 것을 보다보면 드는 생각들이 참 많다

표현을 한다면 많은 메세지를 전달하기보다 1개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향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은 꿈보단해몽 이라는 느낌의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같이 느끼게 된다.

사실 그게 먼저 말한 1개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라는 것도 알지만

자신의 작품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여러개의 의미부여를 하는 것이 아닐까? 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함께 일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공공기관에서의 디자인은 수많은 색채하나부터 선하나까지 모든 것에 의미부여하기를 좋아한다)

음 많은 의미부여를 잘하는 분은 국가공공기관과 일하는 것을 추천한다.


뭐 그리고 국내에도 많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활동이 이슈화되고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티스트도 많아지고 인지도도 높아졌으면 한다. 하지만 그것에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국내 뉴미디어 업계와 뉴미디어아트와는 성향이 전혀 다르지만. 외부에서 본다면 뉴미디어아트를 회사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취업하게 되면 금방 퇴직을 하거나 전혀 다른길을 가고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테니까 말이다.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게 이상한 길로 새버렸지만 뭐 그냥 그러려니 한다.